트루먼쇼_1998 상상하게 만드는 영화

주인공 트루먼(짐캐리).

그는 일반 직장인 입니다. 평범한 여성과 결혼했으며 친.구도 있고 강아지도 키우고

집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튜디오에 살고 있고 결혼한 부인은 배우이며 길에 걸어다니고

그가 아는 친구, 지인, 주변 사람, 자동차 등 모두가 셋팅된 연극이라는 것입니다. 

전혀 모른채 살아가다가 죽은줄만 알았던 아버지를 마주치고 납치되고 누군가 이상한말까지

하면서 의심을 하게되고 떠나보기로 맘먹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도 친.구도 반대하고 이를 무시하고

떠나려고 하지만 멀쩡하던 길이 위험지역이라며 통행을 막고 차들은 꽉막히며 세상이 그를 막는 것같습니다.

점점 문제가 크게 있다는 걸 확신하는 그는 의심하기 시작하고 의심하자 모든게 더 확실해집니다.

그는 태어나서부터 현재까지 생중계되고 티비로 지켜보는 시청자가 있습니다. 외부의 진짜 현실세계는

드라마, 예능을 보듯 그의 성장, 생활을 보며 울고 웃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걸 깨닫고 벗어나려고 하는 트루먼....

이 영화를 보고 그 이후에도 가끔 제가 저 상황이라면.. 하고 상상을 하게 됩니다.

내가 태어나는 걸 지켜보고 부모를 제외한 모두가 연기자며 결혼하게 될 와이프까지 배우로써

내 옆에있고 친구, 지인, 동료 모두가 이 쇼를 위한 배우라는 걸 알게된다면..

정말 억울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쇼를 위해서 실제 생활, 인생과 비슷하게 짜여져있다고해도

내가 원하는대로 또는 예상치 못한 문제, 해결 이러한 결정을 내가아닌 누군가 짜놓은 정해진

대본대로 흘렀다는게 인생을 망친 것 처럼 느낄 것 같습니다.

만약 지금 사귀는 내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모두가 가짜라면 얼마나 허무하고 의미없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 그리고 믿고 성장을 같이해온 친구가 대본에 의해

움직 사람이라면.

그리고 영화속에서는 결국 탈출을 합니다. 그렇다면 나가서 진짜 세계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짜여진대로 무리없이 결혼하고 큰탈없이 취업하고, 행복한 일상을 가져왔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이러한 생각들을 해봅니다.

영.화를 본 사람 개개인 모두 다른 상상과 결론을 가질 수 있는 영,화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꼭 보고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거나 재밌는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