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바람쐬러 가자!!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인천 을왕리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짧은 주말에 어딘가 멀리 훌쩍 떠나고 싶지만

거리도 거리고 시간도 시간이니.

적당한 시간이 걸리고 멀지 않은 그런곳을

한번 발견하면 종종 가는 편인데요. 

오늘은 그 중 하나인 을왕리 입니다. 

명절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고선

가는 길도 거의 막히지 않는 답니다. 

일단 인천까지 한시간 20분을 넘기는 일이 없죠.

물론 인천에서 을왕리까지 또 달려야 하지만.

차 안막히고 가는 길 드라이브도 하면서 시원하게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라 자주 이용한답니다. 

인천대교를 지날 때는 아주아주 시원하죠. 

저는 항상 해외를 가기위해 비행기를 타러...

인천공항에 가는 상상을 하지만

현실은 국내. ^^ 

또 열심히 일하고 버텨서 여행도 가야죠.

진짜 인천공항으로!! 

여름엔 해변에 텐트도 치고 

파라솔도 치고 쉬는 사람이 많았는데

가을이 되니 산책하고 바람쐬고 

정말 맑고 깨끗한 하늘 구경하기 딱 좋은날 !!!! 

아직 춥지도 않고 바람도 많이 안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성수기라고 하면 여름철 많이 생각나잖아요. 

근데 이제 가을도 포함시켜야 할 것 같았습니다. 

최근들어 돌아다닌 여러군데 모두

가을이 되니 선선한 날과 맑은 하늘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 

어딜가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을이 지는 사진입니다. 

역시 하늘이 맑아서 노을도 구름도 

그냥 그림같았습니다. 

물론 바닷물이 깨끗하다고 소문난

지역은 아니지만 이렇게 편하게 바람도 쐬고

잠시 숨도 트이고 ^^ 

참고로 사계절내내 이곳은 붐비거나 복잡하지

않은 곳입니다. 

그리고 이 두사진은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저멀리 해가지는 바다와

뒷편으로 달이 뜨며 어두워지는 하늘이

같은 시간에 있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해변은 달이 떠 어둡고

바다 저 멀리는 해가지고 밝은 

^^ 

경치도 구경하고 하늘도 구경하면서

많은 생각도 하고 잠시 혼자 생각하며 몇분을

그렇게 서있었습니다. 

그냥 삼성 노트9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잘 찍거나 잘 알지는 못해서 ^^ 

그냥 추가로 몇장 더 올려봤습니다. 

그래도 멋지게 나왔으니.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서 배가 고파집니다. 

이곳 해변은 거의 조개구이 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의 싹 다 조개구이죠. ㅋㅋ

물론 여러종류의 회도 팔지만 조개가 대세입니다. 

호객이 꽤 있는 편인데 

가을이고 놀러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게도 손님으로 가득 찬곳도 있고 

꽤 손님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호객도 대충

서비스도 대충. 

양도 대충. ㅋㅋㅋ

물론 아주 개인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종종 가는 곳이기 때문에 평소 손님없고 

겨울되면 얼마나 호객이 심한지 알 수 있거든요.

여름도 마찬가지. 

이날은 꽤 손님이 많아서 그냥 저냥 먹고

소주한잔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조개집 말고도

부대찌개랑 해물파전이랑 삼겹살도 파는 가게

(거의 다파는듯.. 김치찌개도 있구요.)

에 들어가서 2차를 하고 마무리했답니다. 

서울에서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잠시 바람쐬고 숨통 트일만한 곳이었습니다. 

당일치기도 충분히 가능한곳이라 

자주 갈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 되신다면 1박도 좋죠. ^^